2. 목적성의 결여

 

(1) 남태평양 개척 ; 우주문명의 교류처 만들기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인 UFO 가 필요한 목적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만약 대우주총연합 소속의 외계인을 만나서 UFO 이야기를 꺼내는 일을 어렵게 성공한다면 이런 식의 대화가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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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 : “UFO 그거 뭐하는데 쓸거임?”

– 나 :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데 쓸거임.”

– 외계인 : “비행기나 배 타고 해도 되지 않음?”

– 나 : “공항이나 항만 검색대에서 걸림. 게다가 가난해서 여력도 안됨.”

– 외계인 : “근데 새로운 땅은 뭐하러?”

– 나 : “외계의 여러 문명들과 교류하는 곳이 필요해서임 .”

– 외계인 : “솔깃해지는군. 장소는 어디?”

– 나 : “남태평양. 마르케스 군도의 작은 무인도 한군데서부터 시작할 계획임.”

– 외계인 : “뭐 남태평양? 혹시 섬에 개인 휴양지 한군데 만들려는 속셈?”

– 나 : “아니, 개인 휴양지라면 굳이 그곳까지 가서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지.”

– 외계인 : “아니면 외계인들과 참치낚시대회 할 일이라도?”

– 나 : “나중에 떠오르면 방대한 육지 됨.”

– 외계인 : “그래? 뭐 잘은 모르겠지만 만약 안 떠오르면 어떡할거임?”

– 나 : “현재 추진 중인 지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융기시켜 주기 바람.”

– 외계인 : “내 임무는 그게 아님. 게다가 그건 그렇게 간단한 사안이 아님.”

– 나 :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동료나 상관에게 내 요청을 일단 전해주기 바람.”

– 외계인 : “알았음. 근데 안된다고 하면 어떡할거임?”

– 나 : “차선책으로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에서 할거지만 거긴…”

– 외계인 : “왜 하필 남태평양? 거기 꿀 발렸음?”

– 나 : “그냥 왠지 좋음. 또 만약 융기된다면 오랜 세월 정화된 청결한 땅이기도 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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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자면, ‘남태평양 개척 ; 우주문명의 교류처 만들기’ 이다.

결여되었던 목적성은 이제 이걸로 충족되었다!
이 얼마나 멋진가!
지금 나 자신 스스로가 감탄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허구한 날 버섯 캐고 물고기 잡으면서 생활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그런 일상적인 일들도 당연히 해야겠지만, 대부분의 시간에 주로 하는 일은 그것보다는 의미있는 그 무엇이라야만 한다고 생각해 오고 있었던 차였다.

그런데 내가 지금 UFO 때문에 없는 명분을 억지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일까?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내겐 원래 남태평양에 대한 소망이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뉴질랜드 이민을 계획하여 IELTS 시험에 응시했으며, 약 한달 동안 렌트카로 최북단 Cape Reinga 에서 최남단 Bluff 까지 전국일주를 한적까지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평소 내 소망이 적합한 목표를 찾게 된 것이며, 남태평양 개척을 하나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뉴질랜드 이민이라는 최초의 목표가 외계인과의 만남이라는 계기를 통해 남태평양 개척이라는 목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어떤 목표를 갖고 일을 할 때는 자발적인 동기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스스로 흥이 나서 흔쾌히 일할수 있다. 반면 타의에 의해 강요된 목표라면 처음에는 그럭저럭 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곧 능률이 떨어지게 되며, 그러다가 얼마 못가서 그만두게 된다.
그래서 목표는 자신의 소망과 일치하는 자발적인 그 무엇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면 즐기면서 할수 있어야 한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수 없다.

메시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찬사에는 감사하지만 단지 축구를 즐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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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을 그런 곳으로 만드는 일은 내 소망과도 일치하며 그 일은 정말 가슴 벅차게 만든다. 그래서 그 일을 즐길수 있게 될 것임은 당연하다.

목적성 부분은 이야기가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15) 편에서도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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